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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의 공격성에 대한 부모의 역할은 어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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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10-07 09:25 조회1,4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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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사회의 변화와 더불어 공격적인 아동의 수는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아동들이 공격성을 나타내는 이유는 공격성이 학습되어 나타나는 경우, 정서적인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 사회적 기술 부족 등 다양합니다. 그 외에 기질적 손상과 같이 선천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공격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공격성은 어떠한 형태로 표출되는지에 상관없이 남에게도 상처를 줄 뿐 아니라 자기 스스로도 다치게 하는 행위이므로 꼭 소거되어야 하는 행동문제입니다.

 

공격성의 유형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1. 신체적 공격성

가장 흔한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신체를 사용한 공격성입니다. 특히 언어적인 표현이 미숙한 어린 아동이나 언어발달이 지체되어 있는 아동의 경우, 신체를 이용한 공격적인 행동이 나타나게 됩니다. ex) 때리기나 할퀴기, 발로차기, 물기, 꼬집기 등

이러한 공격적인 행동은 공격 대상에 따라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자신보다 왜소한 아동이나 질투심의 대상인 안동, 경쟁 상대 등 특정한 아동을 정해 놓고 때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부모나 교사가 두 아동이 함께 있지 않도록 미리 신경을 써서 공격적인 행동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합니다.

둘째, 공격 대상이 정해져 있지 않고 아무나 때리는 것이라면 주위의 관심을 끌기 위해 공격성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아동에게는 때리는 행동을 무관심하게 대하며 반대로 때리지 않은 행동에 대해 칭찬과 격려를 해주도록 합니다.

 

2. 언어적 공격성

 자신의 욕구를 좌절시킨 대상이나 피해를 입힌 대상을 향해 욕을 하거나 비난을 하는 등 언어를 사용해서 공격하는 행위입니다. 이유 없이 남을 놀리거나 비웃는 등 악의적인 표현을 하는 경우도 언어적 공격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린 아동이 욕을 하는 경우에는 대부분 욕의 의미도 모르면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동이 욕을 하면 어른들이 놀라거나 야단치는 등 욕에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 아동의 욕하기 행동을 키워 주게 됩니다. 아동의 욕을 대수롭지 않게 대하면서 욕 대신 써야 할 말을 구체적으로 알려 주도록 합니다.

 

아동의 이러한 공격성에 대한 우리 부모의 역할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공격적 행동에 대한 부모의 지도법

 난폭하고, 화를 잘 내고, 내성적이거나 잔인한 행동으로 공격성을 보이는 아이들에게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방법을 취합니다.

우선 아이 마음 속에서 자라고 있고 또 누적된 공격성을 마음껏 발산하고 또 발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다음으로는 아이가 자신의 내적인 역동성을 긍정적인 활동으로 유도하게끔 환경 조건을 바꾸어 아이의 행동을 건전하고 바람직한 일로 이끕니다. 구체적인 해결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이의 활동 격려해 주기 : 우선 부모나 교사는 움직이고자 하는 아이의 욕구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다. 바깥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사다리나 나무 등을 이리저리 기어오를 수 있게 하고, 아이가 장난을 하다가 옷이나 몸이 좀 더러워져도 상관하지 말고, 모래와 진흙에서 마음대로 뒹굴고 놀 수 있도록 허용한다. 또한 집안에서는 가능한 한 아이가 눈치보지 않고서 마음대로 자유로이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준다.

아이의 공격 표출 이해하기 : 아이에게 자신의 공격성을 직접적으로, 그리고 거리낌 없이 나타내어도 괜찮다고 일러준다. 공격성을 꾹 참아온 아이들이 새로이 주어진 자유를 처음에는 잘못 사용한다. 그럴 때 이를 못하도록 말린다. 그렇게 해도 아이는 사람들이 자기 편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게 된다. 다시 말해서, 조건 없이 관심 깊은 배려를 체험해 보는 것이 바로 이러한 아이에게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건전한 행동으로 유도하기 : 아이가 자신에게 누적된 공격성을 발산할 수 있어야 비로소 그 공격성을 점차 적절하고 분별력 있는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 이 때 유의해야 할 것은 아이의 자립심을 권장하고, 벌을 주는 교육 대신 아이의 개성을 존중한다. 특히 부모나 교사 자신의 언행으로 인한 결과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부모와 교사 스스로 자기비판해 보기

아이의 공격적인 행동은 부모와 교사를 모방하기 때문에 아이로 하여금 어른들도 자기 자신의 공격행동에 대해서 자기비판을 한다는 것을 알게 해 주어야 한다. 이때 자기비판은 아이가 느낄 수 있도록 제시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아니는 자신의 공격성을 자제하는 것을 배우게 된다.

 

2. 공격적 언어에 대한 부모의 지도법

 욕을 하는 아동은 자신이 사용하는 언어가 잘못된 언어임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동의 욕하기 행동은 아동 스스로가 일상생활에서 불만족하고 도전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에서 비롯된 정서적 불만이나 억압감을 표현하는 의사소통 방식입니다.

부모는 자녀의 언어적 공격성을 수정하기 위해서 먼저 바른 언어생활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합니다. 부모는 자녀의 역할 모델이므로 자녀에게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부모가 화가 났을 때 욕을 하거나 감정을 자제하지 못하는 것을 본 자녀는 자신이 관찰한 대로 화가 났을 때 욕을 하고 소란을 피우게 됩니다. 그리고 자녀가 바른 언어를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 토큰강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큰 강화 - 바람직한 행동을 함으로써 토큰(조건강화물)을 얻고, 그 토큰으로 지원 강화물을 살 수 있는 프로그램 ex) 아동이 바람직한 행동을 할 때 토큰을 제공하여 이 토큰을 음료수, 자유시간 등과 같은 바람직한 다른 것과 교환할 수 있게 하는 것

자녀의 언어생활 지도는 서서히 인내심을 가지고 자녀에게 욕 대신에 분노를 표현할 수 있는 적절한 언어를 가르쳐 주고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도해야 하며, 자녀가 욕을 한 경우에는 상대방에게 반드시 사과하도록 지도합니다.

 

<참고자료> 반항성 장애(품행장애) 진단검사

문항

내용

1

주변 사람과 말다툼이 잦다.

2

허풍을 떤다

3

남에게 못된 짓을 하거나 괴롭힌다.

4

관심을 끌려고 한다.

5

자기 물건을 부순다.

6

다른 사람의 물건을 부순다.

7

어른 말을 안 듣는다.

8

선생님 말을 안 듣는다.

9

샘이 많다.

10

자주 싸운다.

11

남을 때린다.

12

소리를 지른다.

13

남을 웃기려고 이상한 짓을 한다.

14

고집이 세고 성질을 잘 부린다.

15

기분이 쉽게 변한다.

16

수다스럽다.

17

다른 사람을 놀린다.

18

성질이 급하고 일이 안되면 난리를 친다.

19

남을 위협한다..

20

소란스럽다.

* 반항성 장애(품행장애) 진단 : 20문제 중 10문제에서 그렇다고 답하셨으면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

출처 : 순천향 아동임상센터 사이트(http://www.iclinicenter.com)

 

<참고문헌>

이현섭·고인숙·김영희(2010). 부모교육. 형설출판사

유제민·김정휘·김청(2010). 아동청소년발달문제론. 시그마프레스

김수희·김향숙·안순미(2008). 부모교육. 학현사

이성진(2008). 행동수정의 현장기법. 교육과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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