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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장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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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3-24 10:30 조회1,5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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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장애(Learning Disorders: LD)의 정의

 

학습장애는 평균 이상의 지능을 가지고 있으나 개인의 내적인 문제로 인하여 일생 동안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추리 및 수학능력 등에서 한 가지 이상의 심한 어려움을 나타내는 이질적인 장애 집단을 의미하는 용어이다. 학습장애의 정의에 대한 문제는 특수교육 분야에서 용어의 명명과 더불어 40년간 가장 많은 논쟁을 일으켰다. 학습장애의 정의 요소가 무엇인가에 대해 점차 합의되고 있다는 의견이 있으나, 아직까지 국가정책 및 학문적으로 완전하게 인정받는 정의는 제안되지 않았다. 그러나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궁극적인 정의들은 특정 주제에 대해 보다 나은 지식으로 우리를 이끌기 때문에 정의에 대해 살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학습장애는 다양한 정의가 있으나 본고에서는 대표적인 정의를 소개하겠다.

미국에서 1960년 대 초반까지 특수학급에 배정될 정도의 장애를 가지지는 않았지만 일반 학급에서 학습이 곤란한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각 지방에서 주로 학부모들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1963년 학습장애아협회(Association for Children with Learning Disabilities, ACLD)라는 학부모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범국가적인 조직이 탄생되었고, 여기에서 Kirk가 처음으로 학습장애라는 용어를 제안했습니다. 학습장애라는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 학습장애의 정의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정의가 제기 되어 왔는데 Fletcher (2002)은 학습장애의 정의에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중요한 공통점을 제안했습니다. 첫째 :  학습장애는 이질적인 집단(heterogeneous group)으로서 다양한 특성의 여러 가지 장애를 통칭하는 일반적인 개념입니다. 둘째 :  학습장애는 능력에 비해서 기대치 않은 낮은 성취가 보이는 불일치 조건 (discrepancy criterion)을 만족합니다. 셋째 :  학습장애는 정신지체, 행동장애, 감각장애 등의 다른 장애조건이나 교육기회의 한계, 문화, 사회, 경제적 불이익의 결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는 제외조건(exclusion criterion)을 가집니다.

 

 

학습장애의 원인은? :

 

학습장애의 평가는 개인간의 차이로 평가하는 것과 개인내차를 바탕으로 하는 평가가 있는데 이 평가를

보면 보통 학습장애는 유전자의 문제, 생물화학적 불균형, 후천적으로 산모의 임신기간 동안 흡연,

음주, 약물사용으로 인해 뇌영역들이 연결망에 결함이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뇌의 병'이라고 할 수 있으며 아동기에 확실히 고치지 않는다면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학습장애의 종류 알아보기 :

 

- 읽기장애 : 개인의 연령, 측정된 지능, 교육정도에 비해 일기능력이 떨어지는 경우를 말하며 증상

으로는 단어를 빼고 읽거나 더듬거리고, 글자의 순서들이 바꿔보이며, 철자오류, 듣기 능력에 비해 읽기

능력이 지나치게 낮은 경우, 일상적인 글자를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 글자를 읽을 순 있지만 뜻은 이해

하지 못하는 경우, 높은 지능을 가졌는데도 읽지를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쓰기장애 : 이 경우는 연령, 지능, 교육정도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쓰기 기술을 보이는 경우가 있으며

그 예로 글로 표현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되며 문법이나 철자법에 오류가 많고 문장의 구성이 엉성하며

글씨를 알아보기 힘들고, 글을 쓰는 속도가 느리고 사용하는 어휘가 제한되어 있을을 알 수 있습니다.

 

- 산수장애 : 숫자, 산수, 기본적인 수학부호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기본적인 산수계산에서 잦은

오류를 범하며 도형, 분수, 소수도 풀지 못하고 차트, 그래프에 대한 어려움이 더욱 커 집니다. 그 예로는

높은 지능을 가졌지만 고학년이 되어 산수를 못하는 경우가 있으며 산수장애는 1~2%가 나타납니다.

 

- 기타학습장애 : 비언어적 합습장애를 말하며 읽기나 쓰기에는 문제가 없으나 사회적능력, 시공간적

조직화 능력, 비언어적 단서를 이해하는 능력 및 운동적 능력에서 결함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학업적 특성학습장애의 주요 특성은 학업성취상의 문제읽기, 쓰기, 수학 세 영역읽기 장애 학습 장애 절반이상, 교과 수행에 가장 큰 영향- 읽기 습관 : 긴장된 행동, 불안정, 느린 속도단어 재인 : 단어의 생략, 첨가, 대치, 순서 바꾸기이해 및 어법 : 낮은 독해력, 문장, , 단어 형성 어려움, 맞춤법에 어긋남

쓰기 장애- 글자 크기, 간격이 불균형- 철자, 구두점, 맞춤법의 어려움덜 조직적이고 논리적인 작문산수장애 기본 셈의 어려움(언어적 결함 영향) : 수학적 용어를 언어로 표현 할 수 없음- 계산과정에 필요한 기억 능력이 떨어짐2) 인지적 특성학습장애 아동은 지적 능력이 평균 범주 (지능 자체에는 결함X)초인지 결함 - 초인지 = 과제 수행 기능 + 전략 사용, 자기조정 능력- 인지적 전략 사용 지식 부족전략 사용이 수동적기억능력 - 조작화, 부호화 또는 인지전략 사용에 문제- 특히 시각자극과 청각자극 기억에 어려움- 기억능력 부족으로 인한 학습전략 사용 어려움사회적 지각 문제 : 사회적 위축, 사회적 거부의사소통 양식 문제낮은 자아개념, 낮은 학습동기실패를 자신의 무능력으로 인식- 자신감 저하, 우울감 등의 정서적 문제

 

 

 

 

학습장애의 원인

대부분의 학습장애에 대한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요인들이 가능한 원인으로 제시되고 있는데, 그것들을 크게 나누면 세 가지의 범주로 제시할 수 있습니다. , 기질적-생물학적인 요인, 유전적인 요인, 그리고 환경적인 요인입니다.

 

1)기질적, 생물학적 요인

 

오랫동안 많은 전문가들은 학습장애의 주요 원인으로 신경생물학적인 요인을 원인으로 의심해 왔습니다. 의학적 지식을 가진 전문가들은 뇌상해가 학습장애의 일차적 원인이라고 믿고 있으며, 이들 학습장애아동들은 주로 뇌상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미세뇌기능장애(MBD)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모든 학습장애 아동에게 뇌상해가 나타나는 것도 아니며, 뇌상해로 진단된 모든 아동들이 학습장애를 가진 것도 아니기 때문에 뇌상해가 학습장애의 주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경도 뇌장애를 탐지하는 과정들이 신뢰롭지 못한 것도 그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뇌파검사, 컴퓨터 단층촬영, 자기공명촬영 등의 의학기계의 발달로 여러 학습장애의 추정원인 중에서 신경학적 요인이나 중추신경계의 기능장애가 학습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가능한 요인으로 입증하고 또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또한 어떤 학자들은 생화학적 장애를 학습장애의 원인이 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 예로 알레르기, 비타민의 정상공급을 하지 못하는 혈액의 기능, 영양실조 등으로 보는 학자들도 있지요. 하지만 이러한 요인들은 경제-문화적인 변인과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에 그것이 학습장애의 원인으로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는 불확실한 실정입니다.

 

2)유전적 요인

 

유전적인 요인이 학습장애의 출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증거들은 얼마간 나타나 있습니다. 주로 쌍생아 연구를 통하여 학습장애의 가능한 원인으로 유전요인이 지적되고 있으며, 특히 심한 읽기장애의 경우에는 유전적인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Hermann(1958)의 연구는 일란성 쌍생아의 한 아동이 읽기 장애를 가진 일란성 쌍생아 12쌍과 이란성 쌍생아의 한 아동이 읽기장애를 가진 이란성 쌍생아 33쌍을 비교한 결과, 일란성 쌍생아의 나머지 아동들이 읽기 장애를 더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읽기장애가 유전된다는 가정을 부분적으로 입증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 결과는 해석하는데 주의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학습장애의 유전적인 원인을 조사하는 연구에 있어서, 유전적인 특성과 후천적인 가정이나 사회의 환경적인 특성의 영향을 서로 분리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연구의 결과로서 주장되는 유전적인 원인에 대한 증거는 학습장애 아동들이 교육지도를 통하여 도움을 받을 수 없음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 그렇지 않은 아동들에 비하여 정상적인 교수법으로 학습하기가 더욱 곤란하다는 것과 그렇기 때문에 특별한 교육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환경적 요인

교육학자들은 부적절한 학습 환경이 많은 학습장애아들의 학습과 행동문제에 영향을 주는 가능한 원인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많은 학습장애아동들의 학습문제가 직접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에 의해 교정되었다는 보고들이 그러한 주장의 가능성을 뒷받침해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허술한 교수계획, 동기화가 낮은 학습활동, 부적절한 교수방법이나 자료 및 교육과정이 학습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학습장애를 일으키는 환경적인 요인을 규명하기는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환경적인 불이익을 당한 아동들에게 학습문제가 나타날 확률이 더 크다는 것에 대해서는 여러 자료들이 제시되고는 있지만, 이러한 학습문제가 부적절한 환경과 학습경험 때문인지 아니면 뇌손상이나 영양결핍과 같은 생물학적 요인 때문인지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학습장애 학생의 특성

 

학습장애아동들은 매우 다양한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각각의 학습장애아동들 모두가 학습장애의 모든 특성을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학습장애아동의 특성을 분석할 때에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 각 학생은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한 영역에서는 학습장애를 보이지만 다른 영역에서는 보이지 않을 수 도 있습니다.

둘째, 학습장애로 판별하는 데 사용되는 특성들은 상당한 기간 지속되어야 합니다. 학습장애가 아닌 많은 학생들도 일시적으로 학습장애의 특성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셋째, 학습장애 판별에 있어서 아동들을 명명하기보다는 특정적인 행동(즉 학습문제나 행동)을 기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학습장애아들은 그들이 보이는 성취와 그들의 잠재된 능력간의 불일치와 관련해서 판별해야 합니다.

 

1)학업상의 학습장애

 

학습장애의 특성 중에 가장 널리 알려진 특성으로 과제수행능력이 낮거나 낮은 학업성취를 보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 산수, 읽기, 문어표현이 이 영역에서 나타나는 주요 문제들입니다. 그 중에서도 읽기장애가 가장 일반적 영역이다. 읽기장애의 특성은 아동의 읽기습관, 단어재인, 이해, 부적절한 어법 등에서 나타난다.

 

2)언어장애

 

아동들의 언어발달장애는 언어의 내용, 형태 및 사용뿐만 아니라 음운론, 형태론, 구문론, 의미론 및 화용론적인 문제를 나타냅니다.

 

구어수용장애: 다른 사람의 말은 들을 수 있으나 들은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통합 및 내적언어장애: 학습장애아동의 언어장애 중에서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는 유형으로서 자신의 일상생활 경험을 언어로 의미 있게 해석하고 조직하고 통합하지 못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구어표현장애: 자신의 사고나 경험을 구어로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갖는 경우를 말합니다.

중복언어장애: 수용-통합-표현장애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중복되어 다양하게 나타나는 경우를 뜻합니다.

 

3)지각장애

 

지각은 감각을 인지하고 변별하고 해석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러한 과제를 수행하지 못하는 아동을 지각장애를 가진 학습장애의 특성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지각장애는 교통신호, 위험신호, 방향표시, 단어, 그림 등을 인지하고 변별하고 해석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시지각과 청지각에 대한 학습과제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림이나 숫자의 의미에 따라 반응하고 우스꽝스런 그림 속에서 모순을 이해하고 그들이 본 것을 이해하는 속도가 느릴 수 있습니다.

 

4)운동장애

 

운동장애에는 주로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누는데 과잉행동, 과소행동과 운동실조가 있습니다. 각 영역의 간단한 예를 제시하면,

 

과잉행동: 과도하고 무목적적인 행동을 나타내는 경우나 가만히 안아있거나 서있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과소행동: 자연스럽게 활동을 하지 않는 상태로서 이러한 아동은 학습활동을 하지 않은 채로 오랫동안 조용히 않아 있기도 합니다.

 

운동실조: 근육통제력의 결함을 말하는데 공을 던지고 받거나 체조를 하는 대근육 운동장애나, 가위질을 하거나 단추를 잠그는 등의 소근육 운동장애를 보일 수 있습니다.

 

5)사회-정서문제

 

학습장애 아동들은 사회 및 정서적인 영역에서 문제를 보이는 특성이 있는데, 부정적 자아개념, 낮은 좌절극복 의지, 불안, 사회적 거절, 과제의 회피, 열약한 자기관리능력 및 수행력 지체가 그러한 예들에 속합니다. 학습장애로 인해 욕구가 좌절되면 많은 학습장애 학생들은 사회적 상황에서 혼란되고 부정적 감정을 갖게 됩니다. 또한 다른 사람의 감정을 지각하고 그에 대해 민첩하게 반응하지 못해 또래 집단속에서도 상호작용을 하는데 어려움을 보이는 수도 많이 있습니다.

 

6)초인지 결함

 

학습장애아동들이 초인지의 기능에 어려움을 보인다는 연구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초인지는 두 가지 요인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하나는 과제수행과정에 관한 것으로서 과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기능이나 전략 또는 자원을 사용하는 측면을 말합니다. 다른 하나는 과제의 성공적 완수에 대한 자기조정 과정을 사용하는 능력으로서, 활동계획, 계속적 활동효과에 관한 평가, 노력의 결과에 대한 점검, 곤란에 대한 중재의 시도 등이 그러한 예가 됩니다.

 

7)기억문제

 

기억은 학습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인데, 많은 학습장애아동들은 어떠한 유형이든 기억의 문제를 지니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학습장애아동들은 특별히 청각적-시각적 자극에 대한 기억문제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시기억의 어려움은 학습장애아동의 읽기 학습에 곤란을 가지게 할 수 있으며, 청각적 기억에서의 어려움은 학습장애아의 구어발달을 저해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학습장애아들의 기억문제를 이해하기 위한 접근 방법은 학습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데 필요한 전략 결함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그 근거는 학습장애아들이 기억문제를 잘 처리하지 못하는 것은 능력에 결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조작 화나 부호화 또는 시연과 같은 인지전략을 사용하는데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8)주의집중

 

주의집중은 과제학습을 효율적으로 하는데 필요한 조건입니다. 그러나 학습장애아동에 대해 가장 빈번하게 언급되는 특징 중의 하나가 주의집중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어떤 과제를 끝까지 완수할 정도로 그 과제에 주의를 집중하지 못하는 주의집중의 폭이 매우 짤은 모습을 보입니다. 또한 이들은 학습과 관련된 것과 관련되지 않은 자극을 잘 구별하지 못하여 학습과제수행의 효율성이 낮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한 가지 자극에서 다른 자극으로 주의를 이동시키는데 어려움을 갖고 있다고도 합니다. 그러므로 일련의 연속된 학습과제에 주의를 균등하게 지속적으로 기울이지 못하여 학습과제를 끝까지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학습장애아동이 모두 주의집중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학습장애아동이 주의집중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주의집중에 장애를 보이는 아동은 언제나 움직이며, 산만하고 학습하기에 충분할 만큼 오랫동안 주의를 지속하지 못하여 학업성취에 어려움을 보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학습장애교육의 교육과정

 

1)학습장애아동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학습장애아동의 교육프로그램의 구성에는 학습장애를 보는 관점에 많은 영향을 받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이론적인 관점은 학습장애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의 내용과 교수전략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데 그러한 예를 몇 가지 제시하고자 합니다.

 

(1)지각-운동적 접근 지각-운동기능이 학습장애아의 주된 문제 영역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에 부적절한 지각-운동기능을 교정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많이 개발되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대-소 운동기능, 눈과 손의 협응기능, 시지각과 청지각 사용과 변별기능, 신체영상 등을 포함하는 기본적인 기능을 향상시키는 목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지각-운동에 관한 연구 문헌들을 고찰해 보면 학업성취에 대한 구체적인 지각-운동기능의 훈련 효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기가 어려움이 나타나 있습니다.

 

(2)언어적 접근 심리언어학자들은 부적절한 언어기능이 학습장애를 초래한다고 주장하면서, 언어자극의 투입 -연합- 산출 모형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투입(input)은 개인의 언어정보수용에 관한 것(수용)이고, 연합(association)은 개인이 받아들인 정보를 기존 정보에 연관시키는 과정이며, 산출(output)은 개인이 정보에 반응하는 행동(표현)으로서 이러한 기능을 훈련시키는 프로그램을 학습장애아동의 교육과정에 많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3)다감각적 접근 다감각적 접근방식은 하나 혹은 두 가지 감각(·지각이나 청각)보다는 몇 개의 감각기관을 통해 정보를 입수하게 하면 학습장애아동이 학습하는데 더 용이할 것이라는 가정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그 한 예로서 다감각(VAKT)이란 시각(V), 청각(A), 근육운동(K) 및 촉각(T)을 말하는데, 한 가지 학습과제를 수행하는데 한 가지 자극에 의한 학습이 아니라, 여러 가지 감각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구성하여 학습과제를 제시함으로서, 학습장애아동이 더욱 효율적으로 학습을 수행하게 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2)통합교육 학습장애아동은 최대한도로 일반교육에 통합하여 교육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들은 일반학급에서 실제 생활과 같은 환경에서 교육받게 함으로써 이들의 발달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더욱 자립하여 생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학습장애아동에게 특별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야할 때에는 특별학습실에서 그러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나머지의 시간은 일반학급에 통합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특별학습실모형은 다양한 교육적인 중재 과정을 가능하게 하여 학습장애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적인 필요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형태가 될 수 있습니다.

 

장애아동을 일반학교나 학급에 통합시키려는 주류화(mainstreaming)는 학습장애아동에게는 더욱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데 그러한 이유를 다음과 같은 몇 가지의 관점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첫째, 장애아들이 분리되었을 때 더 빨리 발전한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검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둘째, 특수학급 배치에 따르는 낙인이 정규학급에 있는 장애아동에게는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셋째, 장애아동은 또래 아동들과 실제적인 상호작용을 하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가 있습니다.

넷째, 많은 장애 학부모들이 분리를 원하지 않습니다.

다섯째, 주류화의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은 정규학급 교사들은 일시적 혹은 상황적인 문제를 가진 학생들의 특수 교육적 요구에 잘 반응하고 있는 결과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섯째, 법정의 판결들은 정규학급 배치가 더 좋다는 것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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